전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이 나흘 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올해 MWC 현장은 급성장한 모바일 시장을 반영하듯 세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새로운 모바일 기기 제품들이 선보여졌으며, 그 중에서도 단연 모바일 가상현실(VR)에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MWC를 주관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관계자 역시 그간 부수적인 역할에 머무른 가상현실이 이번 MWC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고...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바둑 세계챔피언 이세돌의 대국을 계기로 글로벌 IT기업들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점점 더 인간처럼 진화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 지능(AI)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인공지능 학습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 AIX’라는 이름으로 마인크래프트용 인공지능 플랫폼을 올 여름에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캠브리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머신러닝 연구소에서 진행될 것으로...
페이스북이 아이폰 사용자 정보도 무차별 수집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페이스북이 지난 2013년에 1억5000만 달러(약 1,683억 원) 인수한 이스라엘 데이터 압축과 모바일앱 데이터 분석 업체 오나보(Onavo)가 운영하는 가상사설망(VPN, IP우회) 기반 사용자 보안 무선 데이터 관리앱 '오나보 프로젝트(Onavo Protect)'를 출시하고 있다.그런데 이 '오나보 프로젝트‘가 스파이웨어처럼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페이스북에...
초고화질(UHD) TV 실험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UHD 방송을 위한 장비들은 대부분 외국산이었지만,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영상을 압축해 주는 기기인 인코더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풀-HD(Full HD) 방송보다 4배 더 선명한 4K-UHD 영상을 초당 60P(프레임) 속도로 실시간 압축해주는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 인코더를 개발했다. 현재 UHD 방송의 경우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에서 실험방송 되고...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가 홀로렌즈 2(HoloLens 2)를 발표하는 장면.마이크로소프트는 MWC 2019 개막을 맞아 25일 홀로렌즈 2(HoloLens 2)를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미디어 행사에서 전작보다 몰입감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홀로렌즈 2를 소개했다.2016년 처음 출시한 홀로렌즈는 스마트폰이나 PC에 연결할 필요없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웨어러블 홀로그래픽 컴퓨터다. 혼합현실은 현실 공간을 차단하는 가상현실(VR) 기기와...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 랩스(VIV Labs Inc.)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비브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외부 서비스 제공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각자의 서비스를 자연어 기반의 인공지능 인터페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비브는 독창적인 개방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 위치해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피해자는 손해배상 청구기간을 개인정보가 누출된 날부터 10년 이내에 할 수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와 스팸방지 제도의 정비를 위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이 같이 마련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28일 개정되어 11월 29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 양자기술 난제 ‘결어긋남’ 극복할 우회 방법 찾았다.양자통신, 양자컴퓨터와 같은 양자정보기술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현대 정보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신기술이다. 이 양자정보기술이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되기 위해서는 양자얽힘 현상 유지가 중요하다. 양자통신: 정보를 빛의 기본입자인 광자의 양자 상태에 실어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의 통신으로, 양자역학적 특성으로 빠른 속도, 정확한 정보전달...
국내 e-커머스 쿠팡(www.coupang.com)은 일본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대규모 투자로 소프트뱅크가 국내에 설립한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가 아닌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가 직접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작년 5월 미국 세쿼이어캐피탈 1억 달러, 11월엔 미국 블랙록 3억달러 투자에 이어...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1조원을 투자하고 민간 투자도 2조5000억원 이상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7일 오후 AI 및 소프트웨어(SW) 관련 기업인과 전문가 20여명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열린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간담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인텔, BMW 그룹, 모빌아이(Mobileye)가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협력에 나섰다. 이 세 기업들은 자동차, 컴퓨터 비전 및 기술, 그리고 머신러닝 등 업계에서 각각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의 자동화된 주행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훨씬 더 향상시켜줄 것이지만 완전 자율주행의 세상으로 가는 길은 복잡하며, 차량의 도어락에서 데이터센터까지 네트워크...
한국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의 보안 표준화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했다.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9월 6일 폐막된 ITU-T SG17 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보안 표준 연구과제의 신설이 합의되고, 연구과제 책임자급인 라포처(Rapporteur)로 한국 오경희 대표(티씨에이서비스)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ITU-T SG17(의장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산하 연구반(SG :Study Group)으로, 보안 관련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