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태우는 스페이스X 화성 우주선 ‘스타십’

 

▲SpaceX 사이트(www.spacex.com)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X)는 지난달 28일 새로운 우주선 프로토타입 ‘MK1’을 공개했다. 빠르면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차세대 우주선인 ‘MK1’은 도대체 어떤 로켓인지, 스페이스X 공식 사이트(www.spacex.com)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유인 우주선인 ‘MK1’은 우주선(STARSHIP)과 부스터 부분인 ‘슈퍼헤비(SUPER HEAVY)’로 구성된 2단계 로켓이다. 우주선 직경은 약 9m, 높이 50m로 적재량은 100톤 이상이다. MK1은 행성 목적지에 승객과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대형 우주선이다.

또한 이 우주선은 6개의 랩터엔진(RAPTOR ENGINE)을 탑재하고 있어, 1200톤의 추력을 얻을 수 있다. 표면은 은빛 스테인리스로 덮여 있고, 미래형 디자인이다.

부스터 부분의 슈퍼 헤비는 지름이 9m, 높이가 68m. 랩터 엔진은 37개가 장착되어 있다. 최대 이륙 중량은 약 3300톤, 추력은 72메가 뉴턴. 슈퍼 헤비도 표면 전체가 스테인리스로 덮여 있다.

슈퍼 헤비에는 6개 다리가 분리된 후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발사 지점까지 돌아오는 ‘재사용 로켓’이다. 슈퍼 헤비가 자동으로 지상으로 돌아오는 기능은 프로토타입 ‘스타호퍼(Star hopper)’에서 시험된 것으로 지난 8월 상공 150m까지 상승해 약 1분간 비행한 후 목표지점에 정확히 착륙했다. 스타호퍼는 현재 렙터엔진 1개만을 붙인 테스트모델이다. 에서 착지에 성공했다.

우주선과 슈퍼헤비에 총 43개가 탑재되는 랩터엔진은 액화메탄을 연료로, 액체산소를 산화제로 사용한다. 특히 저온메탄 사용은 화성에서 연료 조달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랩터엔진의 직경은 1.3m, 높이는 3.1m로, 추력은 약 2메가 뉴턴이다. 팰컨 9과 팰컨 헤비는 멀린엔진이 사용되고 있다. 랩터엔진이 우주선에 장착된 것이다. 

한편, 우주선 우주선은 사람이나 화물을 싣기 때문에 많은 양의 연료를 실을 수 없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 도킹해 급유할 수 있지만 우주선의 경우 우주선끼리 도킹해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

우주선 아랫부분끼리 도킹 시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달 기지와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효율적으로 연료용 우주선을 보낼 원거리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우주선은 미래 행성 간 비행에서 최대 100명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한비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