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스위스 시계산업 전체 판매 대수 뛰어 넘어”

▲애플워치. [출처: 애플]

2019년 애플워치 판매 대수가 스위스 시계 산업 전체 판매 대수를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스틱은(SA, Strategy Analytics) 조사 분석에 따르면 롤렉스와 오메가, 위블로, 태그호이어 등 명품 시계 브랜드와 보급형 시계 브랜드 모두를 합친 스위스 시계 산업 전체의 판매 대수가 애플워치 판매량을 밑돌았다. 

애플워치는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2019년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애플의 지난해 4분기(애플 자체 회계연도 기준 1분기) 매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아이폰 11 인기에 힘입어 무려 918억2천만 달러(한화 약 100조원)를 기록했다. 특히 애플워치와 에어팟, 홈팟, 비츠 헤드폰 등 웨어러블 부문 매출은 분기별 매출로는 사상 최고인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9000억원)를 돌파, 맥(Mac) 매출을 넘어섰다.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트레티지 애널리스틱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2,250만대에서 2019년 3,070만대로 36% 증가했다. 

반면 스위스 시계 업계 전체가 2019년에 출시한 시계 대수는 2,110만대로 2018년 2,420만대 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스트레티지 애널리스틱가 공개한 데이터가 얼마나 정확한 지 아직 알 수 없다.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량을 1년 이상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위스의 시계 산업과 애플워치 출하량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