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000여 명을 넘나들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이 강조된다.
그중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실내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미착용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많은 불편이 따른다. 착용자 자신 비말과 구취 등으로 인한 마스크 내부 악취는 제거가 쉽지 않다. 이는 기존 어떤 마스크도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한 번 착용한 후에는 마스크는 표면 오염 가능성으로 폐기해야 한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상을 받은 (주)나인탑이 개발한 ‘탑에어 마스크’는 바이러스 차단은 물론, 세균이 표면에 닿자마자 99.9% 살균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 KF94 허가 신청에 들어간 ‘탑에어 마스크’ 기능과 원리는 바이러스 차단과 살균 기능은 물론 유해물질 차단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마스크 부직포에 활성탄(숯)과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 살균제인 이온칼슘을 특수 처리했다. 나노입자보다 작게 나눠진 이온화된 칼슘을 증착시킨 것이다. 현재 살균 소독제로는 이온칼슘과 알코올(에탄올) 등을 사용한다.
따라서 마스크 표면과 내부에 달라붙은 세균을 곧바로 죽인다. 실제로 마스크 안에서 세균이 증식되면 피부염증이나 폐렴 등을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탑에어 마스크’는 항균 테스트 결과 살균력이 15초에 70~80%, 30초 99.99%로 나왔다.
냄새를 제거하는 소취율도 95% 이상으로 악취를 원천 차단한다. 탑 에어 마스크는 몸에서 나온 악취 원인 분자 결합을 분해해 냄새 근원을 제거하기 때문에 다음날 사용해도 청결해 보통 3~4일 사용 가능하다. 양계장이나 우사, 돈사 등 악취가 심한 장소에서 착용했을 때도 좋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주)나인탑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모범적인 기업을 경영, 여성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상장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어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주)나인탑은 미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폴란드, 터키, 헝가리, 러시아 등 23개 주요 수출국과 무역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방역 마스크 제조 판매뿐만 아니라 마스크 생산시설 제작, 설치 등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나인탑은 2015년 정성호 국회의원 표창, 2016년 박성태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2017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엄대용 기자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