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가와 미래학 석학 120명 ‘인공지능 미래사랑방’ 열다

제1차 인공지능 미래사랑방 현장 및 언택트 개최 장면 사진. [IT뉴스 민두기 기자]

대한민국 대표 미래 싱크탱크인 국제미래학회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국회미래정책연구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제1차 인공지능 미래사랑방’을 3월 3일 저녁 6시 산업정책연구원 켄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제1차 인공지능 미래사랑방’에는 국내 인공지능의 건강한 미래 발전을 도모하는 대표 인공지능 전문가와 미래학 석학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박진 국민의 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는 국립 인천대 총장을 역임한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인공지능이 묻고 인간이 답한다"는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인공지능의 발전단계와 인공지능이 풀지 못하는 6가지 질문으로 인류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제1차 인공지능 미래사랑방 현장 및 언택트 개최 사진. [IT뉴스 민두기 기자]

이어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 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이 좌장으로 미래사랑방을 진행됐다. 자유토론에서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은 “미래사회에서의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과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남식 서울예술대학교 총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예술 분야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IT뉴스 김들풀 대표는 “여느 인공지능 포럼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인공지능의 각 분야를 기술은 물론이고 철학과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와 대응 방안 등을 깊게 다루고 글로벌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집중해야 할 주제를 논하자”고 제시했다.

또한 100명의 비대면 참여자도 대한민국 인공지능 발전과 인공지능 미래사랑방의 미래 진행 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자유롭게 1시간동안 토론했다.

인공지능 미래사랑방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고문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을 비롯하여 장순흥 한동대 총장, 안규철 안산대 총장,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안남섭 미래준비 이사장, 곽병선 전 장학재단 이사장, 강상욱 서울로봇고 교장, IT뉴스 김들풀 대표 등 다양한 인공지능 영역의 석학과 미래학자 및 전문가 참여했다.  

안종배 회장은 “인공지능이 이미 세상의 곳곳에 스며들어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인공지능시대의 원조 사상가는 소크라테스라며 ‘너 자신을 알라’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인류의 기본 정신인 메타인지의 정수이며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선하게 활용하는 지혜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매월 진행되는 인공지능 미래사랑방을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건강한 진흥과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의 주제를 함께 나누고 토의하는 전문가들의 인공지능 공론의 장이다. 제2차 인공지능 미래사랑방은 ‘인공지능과 정치’를 주제로 4월 7일(수)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인공지능 미래사랑방 참석 희망자는 future@cleancontents.org로 소속과 연락처와 함께 참석 신청하면 된다.

민두기 기자 e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