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인성과 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래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제13회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전국공모전’시상식이 12월 4일 오후 3시 명보시네마아트홀에서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 시상식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회장 안종배), 한국정직운동본부(대표이사 박경배), KBS미디어(사장 문보현),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회장 조태봉) 공동으로 전국 규모로 열렸다.
올해로써 13번째로 정직 인성 가치와 디지털 시민의식으로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UCC 영상을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 응모가 진행돼 전국에서 1,600명이 212개 작품이 응모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시도 교육청과 월트디즈니코리아도 공모전에 협력 동참하여 더욱 확산됐다.
이중 예선과 본선 두 차례 15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4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코자 줌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수상은 최우수상, 한동대 총장상,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기관장상, 주관기관장상, 국회의장상과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과학기술정통신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대상 등 총 40개상의 200여명의 수상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줌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비대면 시상식에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 기준을 맞춘 시상식 현장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을 비롯하여 내외빈 30명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비대면 시상식이지만 수상자와 수여자간의 축하와 수상 소감이 오가고 시낭송 축하공연과 수상작품들도 시연되어 현장 시상식 이상의 현장감과 양방향 소통 시상식으로 진행되어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수상작 중 최고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근로복지공단 창원어린이집의 유치원생 27명이 공동으로 출연 제작한 ‘정직한 꽃이 피었습니다’가 수상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하면서 유치원생들이 느끼는 정직과 따뜻한 감성이 유치원생들의 눈높이에서 순수하게 표현되어 있어 보는 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작품으로 높은 심사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 부총리상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직한 습관’이란 제목으로 한세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일상에서 자칫 지나치기 쉬운 정직한 생활 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정직한 사람으로 교정되어 가는 과정을 에피소드로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제작된 작품으로 놓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한 학생들은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정직의 가치에 대해 깊이 인식하게 되었고 생활 속에서 정직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 작품들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정직에 대한 가치를 재미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마음에 스며들게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영상전문인, 실버세대 등 다양한 층이 응모하여 수상했다.
안종배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인성클린콘텐츠 정직 UCC 공모전 수상작들은 우리 사회에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정직 가치와 디지털 시민의식을 스스로 고민하고 또한 우리 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뛰어난 작품들이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래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배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이사는“정직은 거짓에 반드시 승리한. 이번 UCC 공모전 과정과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에 정직한 인성이 확산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본 수상작들이 학교와 사회 곳곳에서 정직 가치를 높이는 아름다운 자료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정호 기자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