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그간 불가능했던 효율 100%의 정보 엔진(information engine, 정보를 일로 전환하는 장치)을 구현했다. 전통적인 열역학 법칙을 깨는 정보 엔진은 이전에도 존재했으나 ‘정보를 일로 전환한다’는 새로운 틀에서 완전한 효율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박혁규 연구위원(UNIST 자연과학부 교수)이 이끄는 이번 연구결과는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피지컬 리뷰...
양자 얽힘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정보를 전송하지 않고도 이미지를 '순간이동' 시키는 기술을 시연했다.장거리 양자통신은 정보 보안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이미 위성을 이용한 장거리 간 통신이 입증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2차원을 넘어서는 고차원 상태의 통신은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위트워터스랜드대학과 스페인 광과학연구소(ICFO), 독일 프라운호퍼 응용광학 및 정밀공학 연구소(Fraunhofer IOF) 등 국제...
고대 마야 문명의 유적지에서 발굴되는 비문 중에는 1년을 260일로 삼는 '촐킨(Tzolk'in)'과 365일을 삼는 ‘하아브(Haab)’, 819일을 1주기로 삼는 달력이 있다. 이 중 819일 주기에 대한 수수께끼는 지금까지 많은 학자를 괴롭혀 왔다. 일설에는 고대 마야인들에게 신성한 숫자 '7', '9', '13'을 곱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819일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한국천문연구원이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및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과 공동 개발하는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제작에 착수한다.   SPHEREx(Spectro-Photometer for the History of the Universe, Epoch of Reionization, and Ices Explorer)는 ‘전천(全天)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를 위한 우주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에 대한 영상분광 탐사로는 세계 최초이다.      SPHEREx는 지상에서는 지구 대기에 의한 손실 때문에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 천체...
기술은 근본적으로 우리사회를 변화시키는 하나의 수단이다. 그동안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술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도 하였지만,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와 같은 기술의 양면성 사례로서 인류는 최초로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 인간의 삶속에는 이러한 양면적 딜레마가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특히, 산업혁명이후 발전된 기계기술은 전쟁을 통해 무기기술로 발전되었고 이후에는 교통 및...
요즘은 어디를 가나 IT 관련 스타트업 성공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이러한 성공사례는 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므로 굳이 여기서 소개하지는 않겠다.각사의 클라우드 성공 사례 소개 페이지 SaaS Salesforce PasS Microsoft Azure IaaS Amazon AWS  오늘의 주제는 제목에서 쉽게 짐작 할 수 있겠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어두운...
원자가 결합하고 분리하고, 재결합하는 모습이 세계 최초로 영상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여러 원자가 결합해 분자가 되고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의 수와 종류가 변화하면 분자의 특성도 크게 변화한다. 화학의 기본 중 하나인 원자끼리 결합하거나 분리하는 모습을 영국과 독일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영상으로 기록했다.원자의 결합과 분리의 과정은 지금까지 영상으로 기록할 수 없었다. 그...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엔지니어 데이비드 번즈(David Burns)가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을 활용해 이론적으로 빛의 속도 99%까지 가속 가능한 ‘헬리컬 엔진(Helical Engine)’을 고안했다. 번즈는 헬리컬 엔진 개념을 설명하는 자료를 NASA 기술 보고서 서버에 게재했다. 헬리컬 엔진의 구조 자체는 단순하다. 마찰이 없는 바닥에 놓인 상자 안에 앞뒤로 이동할 수 있는 물체가 있다. 이 물체는 상자에...
국내 연구기관이 지난 7월 22일 '21세기 연금술'인 상온 상압 초전도(Superconductor)를 실현했다는 논문과 동영상 공개로 전 세계 과학계가 들끓고 있다.전기 저항이 0이 되는 초전도체는 손실 없이 전력을 완벽하게 전달해 에너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꿈의 물질로 100년 이상 연구돼왔다. 초전도는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헤이커 카메를링 오너스(Heike Kamerlingh Onnes)가 당시 개발한 액체 헬륨을...
프랑스의 알고리즘 자연 그룹 (Algorithmic Nature Group) 의 과학자를 중심으로 하는 일련의 연구팀이, 4세~91세의 3,400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온라인 작업을 수행하게 한 후 그들의 무작위 선택 (random choices) 을 평가한 결과, ‘25세 때 무작위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황금 나이 (25 is 'golden age' for the ability to...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는, BMI 계산법으로 사람의 허리둘레는 키에 비례하지 않고, 키의 제곱근에 비례한다고 밝혔다. 즉, 체질량 지수가 같다면, 키가 큰 사람이 더 날씬하다는 것으로, 키 큰 패션모델이 많은 이유다. 김범준 교수는, 다양한 물고기, 고래, 그리고 네발 육상 동물의 길이와 무게 자료도 함께 분석해, 이 중 사람만이 무게가 길이의 제곱에...
힉스 입자 주창자인 영국 물리학자 피터 힉스(Peter Higgs) 교수가 94세의 나이로 4월 8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힉스 교수는 '힉스 입자'로 알려진 소립자의 존재를 주장해 현대 물리학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소립자' 중 하나로 그 존재가 주장된 것이 힉스 입자다. 힉스 입자는 만물에 질량을 부여하는 소립자로,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