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1,000조 시대, 가계부채 규모는 2013년 3/4분기 약 992조원을 기록하였고, 2013년 연말 1,00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산된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중도 2004년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어, 가계의 생계부담이 가중되고,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가계부채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의 부담은 중·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게 집중되고 있다. 2013년 저소득층 금융대출가구의 채무상환비율은 56.6%로,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페니실린이나 폴리에틸렌과 같은 우연한 발견이 과학기술을 크게 발전시켜 왔다. 슈퍼컴퓨터가 1만년이 걸릴 계산 문제를 단 200초 만에 해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핵전기공명’ 발견 또한 실험실에서 일어난 우연에 의해 만들어졌다.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양자컴퓨팅 안드레아 모렐로(Andrea Morello) 교수 연구팀이 네이처(Nature)에 지난해 발표한 논문 '실리콘 내 단일 하이스핀 핵의 논리적 전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폴 앨런(Paul G. Allen)은 그의 동료 마크 그리브스(Mark Greaves)와 함께 집필한 ‘특이점은 가깝지 않다’에서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 2045년 도래 주장을 여러 논거를 들어 비판한다. 앨런은 특이점이 언젠가는 다가오리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2045년까지는 어림도 없다고 단언한다. 그 논거로서 MIT 과학기술 분석 잡지 테크놀로지 리뷰(Technology Review)에 다음과 같은...
요즘 SW 중심사회가 되어야 한다든지 초중고 교과과정에 SW 교육을 의무 교육화해야 한다든지 하는 SW 교육과 인재양성에 대한 필요를 언급하는 정책 발표와 기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 모두가 창의적인 SW 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과 국내 SW 기술력 향상이라는 큰 주제로 이루어진 이슈들일 것이다.필자는 그동안 스크랩해 놓은, SW 시장 관련 이슈에...
최근 과학창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만든 적정기술 키트인 태양광을 활용한 냉각방식인, 태양광을 통해 물을 증발시키고 이때 증발을 통해 물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의 작품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 종종 겪는 일이지만 한여름이면 전력이 모자라 제한 송전이나 정전이 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처럼 전기를 잡아먹는 가장...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또 인공 지능(AI)이 일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다.자연스러운 대화나 고급 문장 등을 생성할 수 있는 챗GPT, 단어 입력만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미드저니(Midjourney) 등이 등장하면서 전체 직업의 80%가 이러한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논문명: GPTs...
고부가가치라고 불리고 있는 SW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치 사슬’이 아닐까 생각한다.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가치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이 ‘SW 그 자체의 가치’일 것이다. SW의 가치가 지속해 발전하고 진화하기 위한 전략적 산업 모형을, 필자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SW의 완제품화’를 출발점으로 생각해보고자 한다.SW완제품 기술이 적용되어야, 진화형 제품/서비스(SaaS) 비즈니스 진가 발휘현재...
애플워치4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위험에 빠진 노인을 구하면서 생명을 구조하는데 큰  몫을 해내고 있다.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는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의 인명구조센터가 67세 노인이 자택의 욕실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고 피를 흘리고 있다는 정보를 애플워치4로부터 전해받고 즉시 달려가 위험에 놓인 노인의 생명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정신을 잃고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는 할아버지를 애플워치4의...
4차산업혁명이 주는 용어의 전달성은 매우 강렬하게 느껴진다. 용어가 주는 급진성 때문인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속도 또한 빠르다. 우리가 지나온 산업혁명을 긍정 혹은 부정의 의미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동안의 기술 변화를 통해 인류의 삶과 생활문화의 급격한 변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아직 실체도 불분명한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통해 인류는 어떤 변화에 놓이는가가 큰 이슈일 것이다. 1차 산업혁명은...
LG전자가 ‘특별한’ 전기가 필요 없는 태양광 냉장고로 아프리카·남미 지역 난민 돕기에 적극 나섰다. 이는 기업이 ‘적정기술’을 활용한 좋은 사례이다.적정기술(適正技術, appropriate technology, AT)이란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사회를 바꾸는 기술을 말한다. 위키백과는 “한 공동체의 문화·정치·환경적인 면들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기술을 말한다. 최소의 자원을 사용하며, 유지하기 더 쉽고, 환경에 더 적은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고...
우리는 일상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활용하는 기술 혹은 인프라의 경우 제3세계 국가에서는 매우 접근이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한 대표적인 인프라는 공공재로서의 정수시설이다. 실제로 특히, 아프리카 및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 이러한 혜택을 못 받는 곳들이 많고 이로 인해 평균 수명이 짧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무 차 르완다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자격증, 이대로 좋은가?회사에서 새로운 직원들을 뽑을 때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출하는 자격증이 해당 직원의 업무능력과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느껴왔다.제가 운영해 온 회사는 주 업무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내는 분야이기에 기본적인 업무 관련 기술 외에 감성과 문제 해결 능력, 통찰력, 팀워크와 같이 내면에 가지고 있는 숨은 자질이 업무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