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숭이두더지쥐 장수 유전자를 이식한 생쥐가 실제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인간의 수명 연장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제시했다.로체스터대학의 연구팀은 벌거숭이두더지쥐의 장수 유전자를 생쥐에 이식한 결과, 생쥐의 건강상태가 개선되고 수명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생쥐보다 10배 더 오래 살 수 있다 .동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벌거숭이두더지쥐는 몸길이 약...
미국에서 소비되는 항생제 중에서 인간이 먹는 부분은 겨우 20%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80%는 누가 먹을까? 놀라지 마시라, 그걸 먹는 건 소, 돼지, 닭 등의 가축이다. 왜냐고? 미국의 농민들은 '가축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가축의 건강을 저렴하게 지키기' 위해 항생제를 애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항생제들은 현대의약으로 처치할 수 없는 세균인 ‘슈퍼버그(superbugs)’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얼음은 따뜻하게 하면 녹아서 물이 된다. 그런데 자석 원료 등에 이용되고 있는 네오디뮴(Nd, Neodymium)은 일반적인 물질과는 달리 가열하면 얼어붙고 식히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반대 현상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라도바우드대학(Radboud University) 연구팀은 네오디뮴을 -268도에서 -265도로 미세한 가열을 하자 오히려 네오디뮴 원자의 스핀이 굳어져 자석 같은 패턴을 형성했다. 또 반대로...
식물의 뿌리에 전기적 자극을 주면 성장이 50%나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인간 등 동물과 마찬가지로 식물에도 전기 신호가 흐르고 있다. 식충식물이 전기적 활동으로 움직이거나 먹힐 것 같을 때 경고하기도 한다. 스웨덴 린셰핑대학(Linköping University) 연구팀이 보리 뿌리에 전기적 자극을 주면 보리 뿌리의 성장이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논문명: eSoil: A low-power bioelectronic growth scaffold that...
2017년 노벨물리학상은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에 주장한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한 미국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중력파의 실체를 밝힌 라이고(LIGO) 연구팀인 라이너 바이스(Rainer Weiss) 매사추세츠공과대 명예교수와 배리 배리시(Barry C. Barish)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 교수, 킵 손(Kip S. Thorne) 캘텍 명예교수 등 3명에게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2015년 9월 14일 첫...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 김진수 단장 연구진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 Cas9 or CRISPR Cpf1)의 효율을 저해하는 요인을 새롭게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하는 부위의 DNA를 정교하게 자르고 교정할 수 있는 도구. 미생물의 면역체계에서 유래한 DNA 절단 시스템으로 gRNA가 교정할 염기서열을 인식하면 Cas9 단백질에 의해 DNA가 절단되는 원리다. Cas9 단백질 대신 절단효소인 Cpf1가...
날씨의 변화에 따라 몸이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 특히 그런 사람은 오늘처럼 비가 오면 두통이나 관절이 아플 수 있다. 2004년 연구에서 두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60% 이상이 날씨에 영향을 받는다고 조사됐다. 또 비나 눈이 오는 날 두통약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과학적으로 보면 먼저 부비강에 관련된 두통이 있다. 부비강은 코 주변의 안면 뼈에 공간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광명 박사 연구팀이 체내 이식한 줄기세포를 장기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줄기세포 표지(Labeling)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바이오메터리얼즈(Biomaterials) 6월 1일자에 <논문명: In Vivo Stem Cell Tracking with Imageable Nanoparticles that Bind Bioorthogonal Chemical Receptors on the Stem Cell Surface-김광명 박사(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상민 교수(공동제1저자, 원광대학교), 윤화인 박사(공동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 연구팀이 기존 방식 단점을 해결한 새로운 핵융합 플라즈마 운전방식을 발견해 미래 핵융합 상용로 운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서울대 공동연구팀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초고온 핵융합 플라즈마 운전 성과를 분석해 새로운 핵융합 플라즈마 운전방식(mode)을 발견했다.연구 결과(논문명: A sustained high-temperature fusion plasma regime facilitated by fast ions)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8일 실렸다.지구상에서 태양과 같이 핵융합...
원자세계를 관찰할 수 있는 ‘수차보정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산화물의 환원과정에서 원자구조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이 개발 돼 고체산화물을 사용하는 연료전지의 성능 개선 연구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 이광식) 환경·소재분석본부 전자현미경연구부 장재혁 박사는 ‘수차보정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산화물 내에서 산소의 이동현상에 따른 물질의 구조변화를 실시간 이미징(In Situ Imaging)으로 관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KBSI와...
일본에서 유전자가위 편집 기술로 생산한 토마토(Sicilian Rouge High GABA) 판매가 9월 15일부터 시작됐다. 이 토마토는 혈압을 낮추는 성분인 가바(GABA, Gamma-AminoButyric-Acid)라는 비단백질성 아미노산 성분이 일반 토마토에 비해 4배~5배 높다. 토마토의 글루탐산 탈탄산 효소 유전자(GABA 합성 유전자) 일부를 변형해 가바 함유량을 높였다. 가바(GABA)로 불리는 이 성분은 포유류의 뇌 속에만 존재하는 매우 특이한 아미노산으로 중추신경계...
암 치료에서부터 저지방 돼지를 만들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 ‘크리스퍼(CRISPR)’를 사용해 듀센형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을 앓고 있는 살아있는 개의 유전자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분자생물 학자 에릭 올슨(Eric Olson)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 기술로 개의 근육과 심장 조직에 포함된 디스트로핀을 92%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