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과학자들이 식품 원산지를 구별하거나 환경 호르몬까지 감지할 수 있는 거의 완벽한 인공 코(광학 코)를 개발했다.부산대 나노에너지공학과 오진우 교수와 BIT융합기술연구소 유소영 박사를 교신저자로 하는 연구팀이, 인간의 코와 세포 호흡(cell respiration)을 모방한 바이오-영감적인 아이디어에 입각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다양한 물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생체 친화적 물질인 'M13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를 규칙적으로...
부유한 지역과 가난한 지역의 하수에 포함된 물질을 분석한 결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유한 지역과 가난한 지역에서는 주거 환경과 치안,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들 지역의 생활과 건강상태 차이가 매우 크다. 가난한 지역은 비만과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고, 부유한 지역은 가난한 지역보다 치과 치료를 5배나 더 많이...
터미네이터 2에 나오는 살인 로봇 T-1000은  파손된 몸을 스스로 복구하고 자유롭게 변형하는 로봇이다. 펜실베니아 대학 기계공학 및 응용역학과 제임스 피쿨(James Pikul) 교수와 대학원생인 자카리아 하인(Zakaria Hsain)이 파손된 금속을 실온에서 인간의 뼈처럼 스스로 복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최고 권위 저널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논문명 ‘셀룰러 금속의 저에너지 실내 온도...
당뇨병 중 제2형은 망막 합병증으로 인해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수시로 점검을 해야 하는데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도이칠란트 라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본대학(Rheinische Friedrich-Wilhelms-Universität Bonn)과 인도 비영리 병원인 산카라 안과병원(Sankara Eye Hospital) 공동 연구팀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집에서 누구나 망막 검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연구결과는 미국 안과학회...
유연한 소프트 로봇인 옥토봇(octobot)이 새로운 로보틱스의 시대를 열고 있다. 옥토는 바다생물 문어(文魚)로 영어권에서는 옥토푸스(octopus)라고 부르는데 이는 8(octo)개의 발(pus)을 의미한다.이 옥토봇은 기존의 전통적인 전자장치와 동력원이 아닌 단단하고 뻣뻣한 부품 없이 작동한다. 옥토봇은 몸과 팔에 내장된 공압 네트워크(pneumatic network)를 통해 동력을 제공받는다.키가 2센티미터 미만이고, 질척거리는 문어 형태의 머신이 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
국내 연구진이 메타물질과 그래핀을 접합해 빛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었다가 다시 빠르게 만드는 소자를 개발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물질은 빛이다. 정보를 전달하는데 빛보다 더 유용한 물질은 없다. 그러나 현재 빛을 정보로 처리하려면 빛을 전기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때 신호를 처리하는 전자소자의 한계와 발열 문제 때문에 정보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병목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전력비용도 많이 발생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나노구조물리 연구단(단장 이영희) 김튼튼 연구교수팀이 KAIST 기계공학과 민범기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메타물질과 그래핀을 접합해 빛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었다가 다시 빠르게 만드는 소자를 만들었
전 세계적으로 수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의 구현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들이 협업 연구를 통해 양자물리학 법칙에 의해 작동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인 양자컴퓨터의 구현 및 검증 방법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양자정보연구단 조영욱 박사팀은 새로운 융합연구 형태인 개방형 연구사업(ORP, Open Research Program)의 일환으로  「KIST...
밀도가 강철의 약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데도 강도는 약 2배이며, 플라스틱처럼 가벼운 소재가 개발됐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재 '2DPA-1'은 새로운 중합 공정을 사용해 주로 멜라민(Melamine)으로 구성됐다. 이 소재는 눈의 결정 등에서 볼 수 있는 자기조직화 과정으로 평면으로 퍼지는 물질이다. 또한 제조가 간단하며 심지어 기체나 액체가 완전히 통과하지 않는다. 이는 2차원에서...
스페이스 X(Space X)가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 너무 밝아 전 세계 천문학계가 우주 연구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해결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 X는 2019년 5월 27일 인공위성으로 전지구 통신망을 구축한다는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 일환으로 현재 60기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하지만 인공위성이 내는 빛이 너무 밝아 많은...
원자세계를 관찰할 수 있는 ‘수차보정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산화물의 환원과정에서 원자구조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이 개발 돼 고체산화물을 사용하는 연료전지의 성능 개선 연구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 이광식) 환경·소재분석본부 전자현미경연구부 장재혁 박사는 ‘수차보정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산화물 내에서 산소의 이동현상에 따른 물질의 구조변화를 실시간 이미징(In Situ Imaging)으로 관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KBSI와...
자연의 시스템을 관찰하면 생물을 이해하고 모방할 수 있는 기술이나 도구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영감(Bio-inspiration)을 얻을 수 있다. 이 자연의 시스템을 자연 지능 (NI, Natural Intelligence) 이라 하며, 이들 동물, 식물, 어류, 곤충, 미생물, 박테리아, 바이러스들의 생체 시스템이나 지능을 모방하는 학문을 생체모방학 (Biomimetics) 또는 생체의생학 (Biomicmicry) 이라 하고, 그...
과학자들이 사람 눈보다 더 뛰어난 인공눈을 개발하고 있다. 사람 눈 구조를 모방한 이 장치는 빛에 민감하고 실제 안구보다 반응 시간이 더 빠르다.홍콩과학기술대학 엔지니어이자 재료과학자인 지용 판(Zhiyong Fan) 연구팀은 사람 눈 구조를 모방한 인공 망막은  페로브스카이트라고 하는 감광성 재료로 만들어진 나노스케일 광센서가 인공눈 안쪽에 내장되어 있다. 이 광센서는 인공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