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에 나섰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는 '2021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블록체인 분야 신규 교육사업자 2곳 한국핀테크연합회와 한경닷컴을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전파진흥협회, 한국표준협회, 에프앤이노에듀 등 3곳을 더해 총 5곳이 살무형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에 나선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핀테크연합회는 동대구역 소재 한국IT교육원에서 '고블록(goBlock) 실무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청년 개발인재를 6개월간 집중 양성해 교육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비 무료 교육훈련 과정이다.
'고블록(goBlock) 실무 프로젝트' 과정은 오는 24명씩, 2개반으로 구성, 5월부터 10월까지 하루 8시간 총 960시간 진행된다. 1차 마감은 오는 5월13일, 2차 마감은 6월3일, 3차 마감은 지원 마감 시까지다.
교육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구직자, 고등학교, 전문대학교, 4년제 대학교 졸업자, 4년제 대학교 2021년 8월 졸업예정자다. 또 이공계 졸업자가 아니더라도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역량평가(TOPCIT) 성적우수자(300점 이상 득점자)의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한국핀테크연합회 측은 “청년 실무인재 양성과 취업 약정형 고블록 실무프로젝트 과정으로 프랑스 혁신 SW육성 국가 지원기관인 에꼴42와 유사한 이른바 한국판 블록체인 에꼴42 시스템을 표방했다”고 말했다.
김한비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