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장면.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달리는 열차 지붕 위에서 사투를 벌인다. 악당이 코앞까지 추격을 해 오는 위급한 상황, 손에 든 애니콜마저 놓치고 만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안성기는 애니콜을 향해 외칩니다. “본부, 본부~” 그리고 본부가 보내온 헬기를 타고 유유히 탈출을 하는 주인공.이 장면은 1997년도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휴대폰 애니콜 SCH-370의 TV...
국내 생활용 매트 시장을 석권한 한 중소기업이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새로운 시도를 추진하고 있고 ICT 기술을 전통적 제조업과 연계해 승부를 내고 싶다는 대표를 만나 필자가 그간 추진하고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조언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이 업체는 앞으로 스마트헬스 관련한 상품으로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었다. 스스로...
김도균Big Data 분석가이며 현재 SKC&C 통신에서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Big Data 분석 Blog(http://flydokyun.blogspot.kr) 매년 새로운 한해 가 시작되면, IT 부서 관리자들은, 신년도의 IT 서비스 계획을 위해 분주하다. 새로운 해의 IT Trend는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각종 발표 자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살피게 된다.최근 몇 년 동안 정보/분석 시스템 분야에 가장 큰...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미국 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정책의 유지를 위한 사회적 캠페인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인 중 한 명이다.이 정책은 전임 대통령 시절에 불법체류자의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들의 신분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주는 제도로 약 80만 명이 수혜를 입고 있는 제도다. 그간 마크 저커버그는 이 제도의 입안을 위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임금 미지급 이슈가 언론에 소개 되고 나서 관련자들 간의 논의가 활발하다.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몹쓸 사람이다' vs. '국책 연구기관이 원인제공을 했다'와 같은 논의에서부터, '구조적인 문제이다' vs. '존재이유가 없다' 등의 논란도 다루어지고 있다.개인적 의견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국책연구기관의 무용론'에 힘을 싣고 싶다. 국가의 정책이나 시책을 연구하는 기관이 국책연구기관인데, 이들...
2016년 5월 중국의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메이디그룹(美的集団, Midea Group)이 독일 제조업의 상징이자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산업용 로봇기업 쿠카(Kuka)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메이디그룹의 깜짝 발표에 독일의 정관계와 재계 모두 발칵 뒤집혔다. 독일의 경제장관 지그마어 가브리엘(Sigmar Gabriel)은 쿠카의 로봇 기술이 중국인들에게 팔려서는 안 된다는 성명까지 발표할 정도로 쿠가는 독일 제조업의 자존심이었다. 그러나 2달 뒤 메이디그룹은...
지난 25일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대정부 권고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주 52시간제는 국가가 개인 스스로 일할 권리를 빼앗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에 주 52시간을 이유로 출퇴근을 확인하는 회사는 없다. 해고와 이직은 일상"이라고 주 52시간제 도입 반대 의견을 내놨다.4차산업위가 내놓은 권고안은 크게 3분야(사회혁신, 산업혁신, 지능화혁신기반), 13개 분과다....
20세기 산업화 시대에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얻기 위해 구조를 조직의 전략에 맞게 설계하라는 주장이 신화처럼 받아 들여졌다. 아무리 만점짜리 구조나 제도를 만들어도 조직이 정한 전략을 실현하는 도구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결국 구조나 제도로서는 낙제점이라고 주장한다. 관료제라는 제도도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비난의 대상이 되지만 조직의 전략을 달성하는 좋은 수단이 되면 충분히...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은 침체기로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기대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현재 시장은 교체 수요 중심이다. 스마트폰 시장 중 가장 큰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5% 이상으로 이미 성숙했으며, 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져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스마트폰...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인 1969년 10월 29일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볼터홀(Boelter Hall) 3420호실에서 인터넷의 시초인 아르파넷(ARPANET)이 탄생했다. 기념비적인 아르파넷 탄생 배경에는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이 요인이었다. 특히 소련이 1957년 10월 4일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Sputnik) 1호' 발사에 성공했다. 당시 미국은 과학 기술에서 소련에 뒤지고 있다는 충격에 빠졌다. 훗날에 ‘스푸트니크 쇼크’라고...
KAIST의 Flex House/Packaging 2014년 3월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신소재공학과 백경욱 교수 연구팀은 이방성 전도성 필름(ACF, Anisotropic Conductive Film) 특수 신소재를 이용해 전기가 잘 통하면서도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휠 수 있는 저가형 플렉서블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액세서리형, 의류일체형, 신체부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제작돼 생활 전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사람...
고영회 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지난 3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결정한 애플제품 수입금지조치를 거부하여 세계가 시끄럽다. 특허 싸움은 일반 민·형사 사건과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를 포함하는 특허권제도에는 각국 특허독립원칙이 적용된다. 이 원칙은 국제조약으로 자리를 잡은 것인데, ‘세계 각 나라에서 특허는 서로 독립이다.’라는 원칙이다. 특허권의 신청, 심사, 권리를 얻고,...